둘레둘레 둘레길/중랑둘레길

중랑둘레길

경원이네 2022. 9. 30. 06:11

9월 마지막 쉬는 날(929)

이날 계획은 서해랑길을 시작하기 위해 강화를 가기로 했다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일정을 바꾸어 중랑둘레길을 걸었다

우리의 추억 쌓기를 방해라도 하듯 하늘은 서울 풍경을 보여주지 않았다.

중랑둘레길은 중랑천과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중랑자연 탐방길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을 연계하는 자연과 관광을 접목한 테마가 있는 둘레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중랑둘레길은 대순환 구간과 소순환구간, 용마산 자락길(무장애숲길)이 있음이 안내되었다.

우리는 소순환 구간 6번 스탬프가 있는 용마산 폭포공원에서부터 시작을 하려고 7호선 용마산역에서 내려 10여분을 걸어 올라갔다.

용마산 폭포공원

용마산 공원 관리사무실을 지나 10여분 걷다보면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5번 스탬프함이 있는 용마봉이다.

용마봉은 해발 348m로 예로부터 중랑천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요충이였으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만든 소규모 요새지인 보루 유적이있는 곳이다.

우리는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 용마봉에 오른적이 있다.

스탬프를 찍고 용마봉 표지석으로 이동하니 사진찍던 여성분 3분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히 움직이더니 본인들은 다 찍었다며 사진을 찍어주겠다하여 삼각대를 가져 갔지만 삼각대는 펴지않고서.....

망우리 시립묘지 산책로다.

망우산 삼형제 바위

망우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과 경기도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 명소란다.

벗나무 한 그루와 삼형제바위가 있는 곳은 바람이 지나다니는 길이다.

시야를 넓혀 멀리 보고, 귀를 튀워 깊이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도토리, 밤을 줍지마세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