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54

서울 가볼만 한 곳 ㅣ 창경궁 야행 ㅣ 2024년 4월 18일

서울에 살면서 낮에는 궁궐을 가봤지만 야간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침 출근 전 방송을 보다가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예매를 하려 했지만 매진이다. 달빛기행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궁궐의 곳곳을 관람하며, 각 전각에 대한 해설과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프로그램을 다시 열면 가기로 하고 창경궁 야행 프로그램으로 변경을 했다.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로, 조선 왕조는 건국 초기부터 경복궁을 법궁으로, 창덕궁을 보조 궁궐로 사용하는 양궐 체제를 사용했다. 그러나 역대 왕들은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에 거처하는 것을 좋아했고, 왕실 가족이 늘어나면서 생활공간이 좁아지자 성종이 웃어른들인 세조비 정희왕후,..

여행/서 울 2024.04.20

강원도 가볼 만 한 곳 I 양양 낙산사, 속초 설악산 I 2023년 12월 28일

2023년 마무리 여행을 다녀왔다. 목적지는 양양 낙산사에 들렸다 속초 설악산 권금성을 올라보기로 했다. 나는 2번 올라갔었지만 옆지기는 처음이어서 보여주고 싶어서다. 가끔 설악산에 갔었지만 설경은 처음으로 아름다움에 감탄의 연속이다. 설경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하지 않했기에 더욱 감탄을 하게된 듯 하다. 권금성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에 올랐다. 권금성으로 가는 계단을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아뿔사! 내려오는 사람, 올라갈 사람으로 계단이 정체되어 서로 비켜 주는 것도 버거워 보인있다. 계속 안내방송이 나온다, 권금성에 인파가 몰려 위험할 수 있으니 구경이 끝났으면 내려가고, 시간이 없으면 올라가지 말고 다시내려오란다. 이런상황이라면 탑승전 안내하여 고객이 선택해야 하지않나 싶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기..

여행/강원도 2023.12.30

고향을 가다 I 고슴도치 섬 위도 I 2023년 9월 7일

7월 초 장마가 시작되면서 불규칙한 여객선 운항으로 고향에 들어가지 못했었다.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위도에 다녀왔다. 누님 홀로 계시는데 누님이 우리 곁을 떠나고 나면 앞으로 고향이라고 찾아 갈 일이 없을 듯하다. 첫 배를 타기 위해 새벽 3시 50분 집에서 출발, 7시 20분 격포항에 도착을 했다. 위도까지 소요시간은 50분, 날씨도 좋고 바다도 잔잔하다. 나는 3년 전에 옆지기와 아들은 얼마 만에 고향에 가는지 모른다. 누님집에 여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섬 한바퀴를 돌아본다. 위도 면소재지 진리를 출발해서 서해훼리 희생자 위령탑, 시름마을, 파장금, 치도리, 딴치도, 소리마을, 대리, 전막리, 논금, 미영금 이제는 마을 이름도 생소해져간다. 해안도로 이곳 저곳 조성된 전망대에서 임수도, 칠산바다,..

여행/전라북도 2023.09.11

강원도 가볼 만 한 곳 I 고성 통일전망대 I 2023년 6월 16일

평소 고성 통일전망대에 가보고 싶다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강릉 바우길 도보를 마치고 다녀왔다. 전날 바우길 마지막 코스와 4곳의 문화유산 방문을 마치고 고성으로 이동하여 숙박을 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이들이 방문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사중이라며 이곳 저곳 막아놔 전망대에는 오를 수 없다.

여행/강원도 2023.06.19

마포난지생명길에서

볼일도 있고 경기옛길 강화길 개통식과 걷기축제 참가신청도 할겸 해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마포생명길을 걷기 위해 월드컵공원으로 향했다. 마포난지생명길 1코스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생태공원으로 재 탄생한 상암 월드컵공원 일대의 길로 '2013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길인데,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를 두루 돌아보는 14km의 편히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월드컵경기장 동문을 출발하여 평화공원에서 여유로롭게 걷다보니, 하늘공원에 오를 수 있는 291개의 계단과 마주한다. 하늘공원에 오르는 길은 계단길과 차동차 도로, 그리고 맹꽁이차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올라 350여m 오솔길을 걸어 하늘공원 입구에 도착을 하니 하늘공원 ..

여행/서 울 2022.10.07

칠곡보 생태 공원과 청도 와인터널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2박 3일 가족 모두가 왜관에 다녀왔다. 핑크뮬리.. 이른 아침이라 안개가 아닌 이슬로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태극기가 그려진 부분에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옆지기와 함께 걸으려고 하다가 일정이 틀어져 혼자 걸었던 한티가는 길에 가 보고 싶다고 해서.... 시작점인 가실성당에 도착해서... 신나무골 성지 내부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미사가 있어 분주하고 일정때문에... 기회가 되면 같이 걷기로 약속 하고서 인증만... 왜관에서의 일을 마치고 왜관까지 내려 온김에 진해에 사는 동생 얼굴도 보고 월초 조카가 아기를 출생해서 조카도 볼겸 진해를 내려가려고 동생한테 전화 했더니 청도 와인터널에 들려 구경도 하고 천천히 오라해서 청도에 잠시 들러... 와인 저장고 표찰을 보니 2016년 2..

여행/경상북도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