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비대면 걷기 마지막 날이다. 오늘도 역시 이른 아침 경의중앙선 기차에 몸을 실었다. 마지막 걸어야 할 코스는 아신역에서 부터 원덕역까지 21km 정도 된다. 조금은 무리일 수 있는데 산길이 조금 있을뿐 거의 평지라 쉬엄쉬엄 걷기로 했다. 양근섬 도착전 잠시 코스를 이탈해서 물안개 공원에 들렀다. 녹색 버튼을 누르니 김종환 노래가 나온다. 양근섬의 전경이다. 잔잔한 남한강...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모서리마다, 기둥마다 충격방지 매트가 설치되어있다. 강가에 십자가의 의미는 무엇일까? 겨울의 전경과 너무 다르다. 제법 낙옆이 많이 떨어져 있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고구마 캐기 체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