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둘레 둘레길/경기옛길 7

2023 옛길로 떠나는 문화체험 I 봉화길 I 제1길 덕풍천길 I 2023년 11월 26일

2023 옛길로 떠나는 문화체험 2번째 길은 최근 개통된 봉화길 제1길 덕풍천길로 이번 길나섬은 옆지기와 함께했다. 최근 개통된 길이다 보니, 이미 개통된 길들과 비교가 안될 만큼 참가인원이 많다. 이번 행사 역시 중간중간 체크포인트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는다. 여기에 인증사진까지 찍어 SNS에 올리고 나면 마지막 지점에서 경품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준다. 봉화대로는 조선시대 간선도로망 6대로 체제에서 평해로와 영남로(동래로)라는 두 대로 사이의 간선도로의 하나로 서울에서 경북 봉화로 이어지는 큰 길이었다. 1770년 신경준의 '도로고'에서 봉화로는 정식 간선도로망 중 하나로 인정받지는 못하나 점차 상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10대로의 도로망 확장체제에서 경북지역의 큰길이었다. 한양에서 광주와..

2023 옛길로 떠나는 문화체험 I 삼남길 I 제1길 한양관문길 I 2023년 11월 16일

지역별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있어도 시간이 맞지 않아 참여를 포기하곤 했었는데, 때 마침 쉬는 날이어서 옛길로 떠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다. 비가 와서인지 참여자가 저조하다. 이럴 때 주최자는 힘이 빠진다. 공원에 도착해서 이름표와 문화체험 참여가이드, 핫팩, 물 한병을 받아들고 낮익은 길벗들과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기다린다. 참여자는 별로 없는데 출발은 조별로 시간차를 두고 진행한단다. 공중파 방송 mbc 에서 월요일 아침 뉴스 투데이에 송출된다며 행사 마지막까지 촬영을 했다. 스탬프 인증하는 모습을 담고 싶다해서 시연을 해보였다. 조별로 출발하기에 출발신호를 기다리며... 첫번째 방문지 온온사 온온사는 조선시대 인조 27년에 지어진 과천현인 객사이다.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경기둘레길 김포.고양 4코스

작년 10월 평화누리길 11코스를 걷고 있던 중 경기둘레길 1차 개통소식을 접하고 연천 12코스 신탄리역에서 첫 걸음으로 시작했던 경기둘레길... 틈틈이 걸어 지난 7월에 완주하고, 4개월이 지난 오늘 [가을빛 따라 경기둘레길 걷기]에 참여하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김포. 고양 4코스를 걷고 왔다 ‘함께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아내와 함께 여행하듯 걸었던 경기둘레길, 추억이 되어가는 시점에 둘이 아닌 홀로 경기둘레길을 걷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경기둘레길 김포. 고양 4코스 김포 일부 구간은 경기옛길 강화길 3코스와 겹쳐 지난 10월 27일 경기옛길 강화길을 걸을 때 함께 걸었기에 다소 미안함은 가셨다. 김포. 고양 4코스는 전류리포구에서 시작하여 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 ~ 일산대교 ~ 킨텍스 ~ 동패지하차도까..

경기옛길 강화길(김포옛길) 3코스 운양나룻길

10월의 마지막 쉬는 날 둘레길 여행은 경기옛길 강화길(김포옛길) 3코스 운양나룻길이다. 깅화길 3코스 운양나룻길은 운양역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용화사 - 하동천생태공원 - 통진성당까지 총거리 15km로 소요시간 4시간 40분에 난이도는 보통이다. “강화로는 한강 수로를 따라 많은 나루와 포구가 있었습니다. 한강수로는 조선에 있어 한양으로 들어가는 물류유통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던 길이었기 때문에 나루와 장시가 번성했습니다. 한강수로는 수심이 얕아서 평저선으로 미곡을 옮긴 후 마포까지 이동했기 때문에 삼남지역에서 올라오는 미곡은 김포의 수많은 나루터에 집결하였습니다. 김포의 나루는 사람과 물류, 문화가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옛 모습의 자취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자유롭게..

경기옛길 강화길 2코스

지난 15일에 이어 경기옛길 강화길 2코스를 걷고왔다. 3코스까지 걸으려 했지만 무리하지말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에 2코스만 마무리하였다. 2코스는 금릉옛길로 풍무역 - 김포장릉 - 김포향교 - 걸포중앙공원 - 김포아트빌리지 - 운양역까지 12km 김포의 지명은 고구려 장수왕(475년)때 '신성한 포구마을'이라는 의미로 검포라고 불렸다고 한다. 이후 통일신라 경덕왕은 757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며 흔히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한자인 '검'보다는 일반적이고 좋은 의미의 한자인 '금'이 쓰이면서 지금의 김포가 되었다고 한다. 다른지명으로 금릉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금릉은 김포의 대표 문화유산인 김포장릉과 김포의 500년 중심지였던 관아가 있었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경기옛길 강화길 개통식 및 걷기축제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의 육대로를 토대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기옛길은 2011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2013년 삼남길과 의주길, 2015년 영남길, 2020년 평해길, 2021년 경흥길를 개통하고 2022년 10월 15일 강화길을 개통함으로서, 과거 교통 통신로, 운송로, 사행로, 능행로등으로 다양한 기능을 해왔던 길이 완성됐다고 한다. 걷기축제 집결지가 김포 아라 터미널로 집과 가깝기에 든든히 아침을 먹고 버스 2번을 환승하여 도착한 아라터미널에는 이른 시간부터 참가자들이 도착하여 본인확인 및 기념품, 간식등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출발시간 10시 개통행사는 14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