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 중순 경기둘레길 일부가 개통된다며 스탬프북을 신청하라는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신청을 했다. 스탬프북이 도착하면 숲길구간인 12코스부터 걷기로 계획을 세우고 교통편, 길 상태, 편의시설 숙박등의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개통초기라 정보를 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해파랑길과 평화누리길등 여러 둘레길을 걸어봤다는 교만에 일단 짐을 싸서 출발하기로 하고 기다리던 중 스탬프북을 받고서 목적지로 출발, 한 코스를 걷고나서야 험난한 여정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를 하려고 했으나 옆지기 처음 북한산 둘레길을 걸을때 생각하자며 일단 시작을 했으니 진행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때 포기하자는 압력에 걷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출입통제아니면 군 통제로 가고 싶은 길을 가지 못하거나, 험난한 산길에서 옆지기를 신경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