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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강화길(김포옛길) 3코스 운양나룻길

경원이네 2022. 10. 28. 16:09

10월의 마지막 쉬는 날 둘레길 여행은 경기옛길 강화길(김포옛길) 3코스 운양나룻길이다.

깅화길 3코스 운양나룻길은 운양역 -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 용화사 - 하동천생태공원 - 통진성당까지 총거리 15km로 소요시간 4시간 40분에 난이도는 보통이다.

 

강화로는 한강 수로를 따라 많은 나루와 포구가 있었습니다. 한강수로는 조선에 있어 한양으로 들어가는 물류유통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던 길이었기 때문에 나루와 장시가 번성했습니다. 한강수로는 수심이 얕아서 평저선으로 미곡을 옮긴 후 마포까지 이동했기 때문에 삼남지역에서 올라오는 미곡은 김포의 수많은 나루터에 집결하였습니다. 김포의 나루는 사람과 물류, 문화가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옛 모습의 자취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자유롭게 강을 오가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한강 하구를 무대로 살아가는 야생 조류 의 모습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경기옛길 홈피)

 

수도권이기에 출근시간을 피하려고 930분집에서 출발 30분 만에 운양역에 도착 안내 표식따라 걸었다. 첫 번째로 만난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은 수도권 최대의 생태공원으로 철새를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이 곳은 한강, 임진강 그리고 서해바다가 만나 이어지는 지리적 특성으로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325호 개리, 235호 저어새 등 약 90, 10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하는 지역으로, 한강변에 펼쳐진 푸른 습지와 넓은 들판을 따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유치원아이들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체험학습을 하고 있었다그러나 이곳은 사람이 아닌 철새가 주인인 공원이란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는 공존의 원리와 마음의 치유가 가능한 공간이라고 한다.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거북선 형태의 스탬프함
앉아 쉬고있는데 체험학습 나온 학생들이 사진찍어 주겠다고 하기에....

황토길과 애자매트길이다.

맨발로 걷는 길인데 모르고 그냥 걸어갔더니 반대편에서 오시던 아저씨 맨발로 걷는 곳이라고 옆 야자매트 길로 가란다. 

규화목: 식물이 화석화되어 생장하던 보습이 남아있는 특별한 유형에 붙여진 이름
두루미 쉼터
미륵석불이 있는 용화사

하동천생태탐방로

연꽃이 필 무렵이면 일부러 연꽃을 보러 여기저기 이름난 곳으로 갔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경기둘레길이나 평화누리길, 그리고 경기옛길을 걷다 보면 연꽃을 보게 되니 걷고, 보고, 건강도 챙기니 이보다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이제 철새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 역시 일부러 철새들을 보러 갈필요 없다. 평화누리길, 경기둘레길, 경기옛길를 걸으면 된다.

통진 시가지로 진입을 했다.

시내에서 밥을 먹으려고 도시락 준비를 못하는 바람에 간식으로 허기를 때우고 통진시장 입구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뒤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