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에 이어 12일 만이다.
걸을때 쭉 걸어야 하는데, 하지만 어쩌겠는가 옆지기와 함께 하기로 했으니 힘들어도 함께 할 수 밖에..
옆지기 이틀간 쉬어 이틀 걸으려 했지만 어제 전국적으로 비가와 오늘(20일) 하루 8코스 반구정길을 걸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경의중앙선을 이용 문산역에서 내려 지난번 중단했던 임월교에서부터
걷기시작했다. 반구정...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이번 걷기를 하면서 황희정승 유적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스 인증 사진을 남기고...
고지가 코앞인데 옆지기 춥다며 자꾸 팔을 비비고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여 여기서 탈출하기로 했다.
자꾸 짧은 거리만 남기게 되니 아쉬움도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 걷는데 건강을 해쳐서는 않되겠기에 다음에 좀 더
걸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며 택시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