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해외성지순례

라테라노의 성 요한 대성당 (Basilica San Giovanni in Laterano)

경원이네 2013. 5. 12. 14:00

라테라노의 성 요한 대성당 (Basilica San Giovanni in Laterano)

라테라노의 성 요한 대성당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중심이 되는 성당이자 로마의 4대 성당의 하나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보다 격이 높고  치외 법권이 인정되고 있다고 하는 이 성당은 콘스탄티노 대제가 어머니 헬레나 성녀가 살고 있던 궁전의 일부를 밀키아데스 교황(311-314)에게 제공하면서 교황의 첫 거주지가 되었다. 그 후 교황이 거주하는 성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확장공사가 계속되었으며, 이 공사는 4세기 중엽까지 계속되었다. 성당  중앙부가 이중의 기둥으로 만들어져 구세주 그리스도, 세례자 요한과 선각자이며 제 4복음서를 쓴 사도 요한에게 봉헌되었다.  이 성 요한 대성당은 1304년 프랑스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옮겨갈 때까지 1천년 동안 교황청으로 사용되었으므로 ‘교황의 성당’ 이라고 불리며, 성당에 부속되어 있는 라테라노 궁전은 1843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예술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열두 사도들의 대리석상

중앙 통로 좌우에 사도 시몬, 사도 바르톨로메오, 사도 야고보, 사도 요한, 사도 안드레아, 사도 베드로, 사도 바오로, 사도 야고보(요한의 형), 사도 토마, 사도 필립보, 사도 마태오, 사도 타데오 의 열두 대리석상이 예언자들의 모습을 그린 유화들과 함께 있다.

 

사도 시몬 

 

사도 바르톨로메오

 

사도 야고보

 

사도 요한

 

사도 안드레아

 

사도 베드로

 

사도 바오로

 

사도 야고보(요한의 형)

 

사도 토마

 

사도 필립보

 

사도 마태오

 

사도 다테오

 

중앙 제대

대성당의 중앙 제대는 1370년에 축성되었고, 교황만이 사용할 수 있다.  매년 성주간 목요일이면 최후만찬 미사가 거행된다. 제대 위에 위치한 대형 감실에는 금으로 도금된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의 청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안에는 두 사도의 머리부분 유골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