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지난 7월초 북한산 둘레길 완주뒤 평화누리길을 걷기로 계획했지만 평화누리길 구간 길이가 만만치 않다.
와이프의 몸 상태를 고려 고민끝에 서울둘레길을 걷고 생각해보기로 하고 서울시청 민원실에서 패스포트와 안내도를 받아왔다.
11월 6일 오늘은 서울둘레길 트레킹 첫날로 코스는 서울둘레길8 ~1, 2구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옛성길, 평창마을길이다.
북한산둘레길처럼 서울둘레길역시 컨디션을 고려해 나누어 걷기로 했다.
봄에 걸었던 구간이라 가을의 정취를 느끼리라 기대하며 지하철 구파발역 2번출구로 나가 은평우체국 맞은편 개천에서 부터 시작해본다.
개천으로 접어드니 도로에 표시된 서울둘레길 안내표지가 보인다.
서울둘레길 원형 이정표
인공폭포인데 겨울이라 가동을 중단했나보다.
개천을 뒤로하고 인도로 올라 선림사를 향한다.
가로등에 북한산둘레길과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밥 할머니교 표지석이다.
밥 할머니교?
집에와 사진을 정리하며 검색을 해본다.
밥 할머니는 권율장군의 행주대첩에서 치마부대를 이끌고 앞치마로 돌을 나르며, 주먹밥을 만들고, 사상자를 치료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했던 여성 의병장이었다고 한다. 이 밥할머니교는 밥 할머니를 기려 재실이 있던 부근에 놓였다고 하는데 밥 할머니의 묘터는 현재 갈현근린공원 부근에 있었으나 1976년 자손들에 의해 화장되었다고 한다. 당시 6척 장신의 유골이 나왔고, 현재 그곳엔 주택이 들어서 있단다.
이하 생략....
선림사다. 채비도 단단히 하고 준비운동도 스탬프도 찍고서는.....
북한산둘레길 이정표는 계단방향을 서울둘레길 원형 안내판은 좌측으로 가라고 안내한다.
걱정할 것 없다.
서울둘레길 안내대로 가도 돌아갈 뿐 조금만 오르면 만나게 된다.
계단으로 가느냐 평지로 돌아가느냐 결정하면된다.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다른 느낌이다.
자연그대로....
어딜가든 트래킹 코스 조성시 자연을 훼손하지 않았음을 알 수있다.
하늘전망대 스카이워크다
북한산 2코스 스탬프 장소다.
장미공원에서 잠시 휴식하며..
힘들어 지려고 한다는 와이프
힘내라 갈길은 아직 멀었으니........
감들이 탐스럽다.
평창동에서 바라본 북악산,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오늘은 이곳에서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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