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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 2구간

경원이네 2016. 4. 17. 20:30

 

 

 

북한산 둘레길를 걷기로 한 날....

어제 밤 비와 함께 세찬 바람이 불어 다른 날로 연기할까 했으나 아침이 되니 바람은 불지만 비는 그쳐 강행 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걸어도 되지만 첫번째 구간부터 걷되 여건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단시간에 완주는 어렵고 틈틈이 시간내어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늦어지면 8월까지 갈수 있기에......

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거듭 수유역에 도착 120번 버스를 타고 종점 한 정거장 전에 내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우이계곡을 따라 걸었다. 

걷는게 더디고 그러다 보니 힘은 들었다.

오랜만에 걷기도 하지만 각시의 걸음에 맞추어야 하기때문이다. 

 

자연의 향기 솔향을 느끼며 걷는 첫번째 구간 소나무숲 길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소나무 숲길은 솔향기와 함께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스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살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한다. 그래서 인지 솔밭근린공원에는 많은 사람이 나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계곡길을 가다보니 건물벽에 묻힌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옆에 벗꽃나무는 어제 바람에 부러졌나보다.

 

 

우이동 계곡

어제 온 비로 시원하게 흐른다.

그리고 상쾌하다.

 

 

둘다 모습이 왜 이러나 ^^^ 급히 나오느라 선글라스는 물론이고 모자도 빠트려 아쉽다.

부시시하고 거기다 눈도 감고...

살펴보고 다시 찍을걸.....

 

 

 

 

스틱이 높아 불편할 것 같은데 괜 찮단다.

 

 

1구간 포토 포인트다.

탐방안내소에서 스탬프투어 패스포드 구입하여 각 구간 포토 포인트에서 인증샷을 찍어가면 구간 완주 스탬프와

대중교통 이용하고 지정 지하철역 사무실에 가면 대중교통이용 스탬프도 찍어준다.

일단 한컷.....

그런데 울 각시는 눈을 감고 난 흔들리고......

 

 

방향표시가 잘되어 있는 것 같다.

산 속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있고

 

 

전신주, 건물 벽, 목책, 가로등이나 나무 등등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다.

리본을 보니 이 구간은 서울 둘레길에도 속해 있나보다.

 

 

 

 

산길에서 안내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산길에 설치된 목책이나 로프목책을 따라가면 되고, 주택가에서는 도로 바닥형 안내 표지을 보면 되기때문이다.

 

 

 

 

솔밭근린 공원에서...

 

 

애국심이 깃든 두번째 구간 순례길

이 구간은 독립 유공자 11명의 묘소, 17위의 광복군 합동 묘소,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이 잠들어 계시는 국립 4.19 민주묘지가 있어 순례길이라 붙였나보다. 구간 끝지점쯤에는 옛 선조의 삶의 지혜가 묻어있는 섶다리를 볼수 있고, 계곡에 놓여진 아치형 다리를 건너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넓은 쉼터가 있어 쉴 수 있다.

 

 

4.19 묘역

이틀후 기념일 행사로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볼 수있다.

 

 

구간 곳곳에 둘레길 거리표가 설치되어있어 현 위치는 물론 남은 거리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치유.....

 

 

보광사 옆 동산에 몽우리진 철쭉

 

 

2구간 포토 포인트 이준열사 묘소 앞에서 인증샷.....

두 구간 모두 난이도는 하급의 산책길이지만 울 각시가 조금 힘들어 하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어 여기서 끝냈다. 

오는 길에 둘레길 탐방안내센터에 들러 스템프투어 패스포트(한권 3,000원) 한권을 구입하여 스템프도 찍었다.

각시 집에 오는 내내 피곤한 모습 보이는데 좋았다며 완주를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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